포스텍 전자전기공학과 홍원빈 교수가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 · 전자 학술 단체인 국제전기전자학회 안테나 및 전파 학회(IEEE Antennas and Propagation Society, 이하 IEEE AP-S)의 집행위원(AdCom)으로 선임됐다. 우리나라에서 IEEE AP-S 집행위원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IEEE AP-S 전체 투표에서 총 4명의 집행위원이 선정됐으며, 그중 홍원빈 교수는 아시아 · 태평양 지역(Region 10)을 대표하는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5년 1월 1일부터 3년이다. 홍 교수는 대한민국 첫 안테나 분야 IEEE 석학회원(Fellow)으로 선임됐으며, 안테나 및 전파 학회(AP-S)의 주요 학술대회 최고 논문상 다수 수상, 다양한 학술지 편집장 활동과 학술대회 개최, 기술 위원회 활동 등의 여러 학문적 업적이 선출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홍원빈 교수는 미국 퍼듀대(Purdue University)에서 학사 학위를, 미국 미시간대(University of Michigan)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지난 2016년부터 POSTECH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IEEE AP-S 집행위원으로 선출된 홍 교수는 “우리나라 최초로 IEEE AP-S 집행위원에 선임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전파와 안테나 기술이 전기 · 전자 공학의 근본을 구성하는 만큼, IEEE AP-S에서의 활동을 통해 이 분야 연구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라는 말을 전했다..

한편, IEEE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전기 · 전자 · 컴퓨터 · 통신 분야 최대 학회로 약 160개 국가, 회원 40만여 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IEEE AP-S는 12,000명의 회원을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전파 분야 학회다.

전자전기공학과 박사과정 하지훈 학생(지도교수 김영진)이 “태양광 에너지 고장 진단 및 출력 제어” 기술 개발을 통해, 논문, 특허, 기술이전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기평) 원장상을 수상했다.

에기평의 “에너지 인력양성 사업”은 국내 에너지 산업의 인력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국가 에너지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지원사업으로, 매년 이 사업을 통해 우수한 연구성과를 발굴하여 연구실 및 수혜 학생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다.

전자전기공학과 이문주 교수의 <양자컴퓨팅 및 양자네트워크 연구실>이 포항공대 인권센터(센터장 강인석 교수)에서 주관하는 건강한 연구실에 선정,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건강한 연구실은 인권센터 설명회 참여, 폭력 예방교육 이수율, 설문 조사 참여율 및 결과를 바탕으로 선발된다. 이문주 교수 연구실은 2022년 장려상, 2023년 우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수상하였다.

포스텍 전자전기공학 박사과정 신준혁씨 (제 1저자) (지도교수: 최수석 교수)가 국내 권위 있는 고분자관련 학회인 한국고분자학회 2024 에서 “Strategic Designs for Strain Control Using Mechanochromism”을 주제로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하였다.

이 연구는 기존의 stretchable electronic 소자에서 연신 시 생기는 불가피한 non uniform 한 strain이 생기는 문제를 kirigami cut 과 rigid plate를 활용하여 균일한 strain distribution 을 만들 수 있었다. Strain 의 양을 확인하기 위해서 유연하고 신축성이 있는 카이랄 액정 탄성체(chiral liquid crystal elastomer)를 이용해 색의 변화를 통해서 optical sensing 을 할 수 있다. 또한 rigid plate의 간격을 조절해서 원하는 색의 파장만 반사시킬 수 있는 design을 적용하여 유연 광소자를 제작하였다. 이번 연구의 성과는 stretchable 소자의 균일한 strain control를 통해 광/전자 소자 분야로의 응용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의 지원사업과 산업기술 평가원 디스플레이 혁신 공정 사업의 지원으로 연구가 진행되었다.

포스텍 전자전기공학 박사후연구원 남승민씨 (제 1저자) (지도교수: 최수석 교수)가 한국 고분자학회에서 주최한 2024년도 추계학술대회에서 “Bidirectional Wavelength Tuning in Stretchable Chiral Liquid Crystal Elastomers using Multi-modal Soft Actuators”라는 주제로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본 논문은 나노 회전 구조체 기반의 구조색 재료와 전기활성 고분자를 활용한 유연 액추에이터를 결합하여 나노구조체의 구조색 파장과 색 위치를 양방향으로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이다. 기존 유연 파장 가변형 광소자의 기술적 한계점이었던 단방향 파장 조절의 한계를 뛰어넘어, 넓은 가시광 영역(450~650nm)에 걸쳐 단파장 방향, 장파장 방향으로 자유로운 색상 변환이 가능한 유연∙스트레처블 광소자를 개발함으로써 파장 조절 능력을 크게 개선하였다. 이 기술을 통해 개발된 유연∙스트레쳐블 광소자는 디스플레이, 광학 센서, 광학적 위장, 생체 모방 센서,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및 광대역의 색과 전자파 응용의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의 지원사업과 삼성전자의 지원으로 진행되었다.

전자전기공학과 강석형 교수가 “구글 반도체 연구소 (Google Silicon Research)”의 Research Program에 선정되어 USD $30,000 의 Unrestricted gift funding을 수주하게 되었다. 본 Gift fund는 연구지원을 위한 조건없는 지원금으로, 강석형 교수 연구팀이 진행하고 있는 오픈 소스 반도체 설계 자동화 소프트웨어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수여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매년 심사를 통해 전 세계 반도체 설계 분야 우수 연구 그룹에 수여하며, 강석형 교수 연구팀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선정되었다. 본 프로그램을 통해 통합과정 임재경 학생이 연구하는 반도체 설계 배치 최적화 소프트웨어에 대해 Google 반도체 팀의 연구 지원 및 컴퓨팅 리소스를 지원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텍 전자전기공학과 이영주 교수가 IEEE Circuits and Systems (CAS) Society의 주요 technical committee (TC) 중 하나인 Circuits and Systems for Communications (CASCOM) TC의 secretary로 선정되었다.
CASCOM TC는 CAS Society에서 유/무선 통신의 품질을 개선하기 위한 아날로그/디지털 회로설계 분야의 발전을 주관하고 있으며, 100명이 넘는 전문가들이 세계 각지에서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IoT 센서네트워크, 암호/보안 신호처리 및 인공지능 기반 통신 신호처리까지 그 연구 범위를 확장하면서 통신시스템 하드웨어 설계 분야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이영주 교수는 유무선 통신 시스템을 위한 디지털 베이스밴드 신호처리 및 오류정정부호 하드웨어 설계에서 다년간 세계적 성취를 거둔 점을 높이 평가받아 2025~2026 TC Secretary로 선출되었으며, 2027~2028 TC Chair-Elect를 거쳐 2029~2030 TC Chair로 활동한다. 다양한 설계기술이 새롭게 접목되고 있는 통신용 회로설계 분야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 속에서 국내 디지털 시스템반도체 설계역량의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텍 전자전기공학과 전요셉 교수가 전기∙전자기술 분야 최대 학술 단체인 IEEE(국제전기전자공학회)가 발행하는 학술지 ‘IEEE Wireless Communications Letters (IEEE WCL)’ 의 편집위원(Associate Editor)으로 선임됐다.
IEEE WCL은 통신 분야 저명 학술지 중 하나로써, 전자전기공학과 전분야 상위 17.6% (IF=6.3, 2022 JCR 기준)에 해당하는 우수 학술지이다.
전요셉 교수는 최근에도 통신 분야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Communications and Networks (JCN)’ (IF=3.6, 2022 JCR 기준)의 편집위원(Editor)으로 선임된 바 있다. 전 교수는 IEEE WCL, JCN에서 차세대 무선 통신 기술, 인공지능 기반 무선통신 기술 등에 관련한 논문들을 심사할 예정이다.

포스텍 전자전기공학과 박사과정 박지윤 학생 (제 1저자) (지도교수: 최수석 교수)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디스플레이 관련 학회인 International Meeting on Information Display (IMID 2024) 에서 “Advanced Multiform Shape Bendings for Deformable Devices Using Piezoelectric Actuators”을 주제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하였다.

이 연구는 전기적 에너지와 기계적 에너지를 변환하는 압전 고분자(piezoelectric polymer)를 기반으로 얇고 유연한 엑추에이터를 제작하여, 전기 신호에 따라 형태 변형과 소리가 동시에 발생하는 기술을 구현했다. 기존 bendable display 기술은 유연한 디스플레이 패널에 물리적인 힘을 가해 형태를 변형 시키는 방식에 의존했으나, 전기 신호에 반응하는 얇고 유연한 필름 엑추에이터를 사용하여 형태 변형을 유도하여 실제 유연 전자 소자 응용에 적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연구의 성과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의 다양한 전자 소자 분야에서의 응용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LG 디스플레이의 지원 사업과 산업기술 평가원 디스플레이 혁신 공정 사업의 지원으로 연구가 진행되었다.

포스텍 전자전기공학과 박사후연구원 남승민씨 (제 1저자) (지도교수: 최수석 교수)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디스플레이 관련 학회인 International Meeting on Information Display (IMID 2024) 에서 “Bidirectional Wavelength Tunable Structural Color using Stretchable Chiral Photonic Elastomers on Multi-Modal Soft Actuators”을 주제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하였다.
이 연구는 유연하고 신축성이 있는 카이랄 액정 탄성체(chiral liquid crystal elastomer)와 유전 탄성체 액추에이터 (dielectric elastomer acutator) 를 이용해 나노구조체의 길이를 자유롭게 변화시켜, 색의 파장을 양방향으로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을 구현했다.
이에 기존의 나노구조색 기술이 단방향성 조절에 한정되었던 기술적 제약을 넘어서, 단파장과 장파장 모두에서 자유로운 조절이 가능해져 실제 유연 광소자 응용에 적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연구의 성과는 디스플레이, 이미지 센서, 바이오 소자 등 다양한 광/전자 소자 분야로의 응용 가능성을 제시하며, 큰 기술적 파급효과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