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전자전기공학과 김영진 교수 연구실의 학생들이 2022년 6월 28일부터 7월 2일까지 실시된 The 27th International Council on Electrical Engineering Conference(ICEE)에서 아래와 같은 주제로 5개의 “Best Oral Award”를 수상했다. 특히, 이는 단일 연구실 역대 최다 수상 실적이다. ICEE는 중국, 일본, 홍콩, 한국의 전기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국제학회로서, 1995년부터 매년 600명 이상의 학계, 산업계, 정부 관련 인사들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력시스템 학회이며, 특히, 이번 학회에서는 IEEE President, NREL Director 등이 기조 연설을 수행하였다.

포스텍 전자전기공학과 이병훈 교수, 강석형 교수, 이용수(박사과정) 연구진은 적은 전력으로도 우수한 성능을 보이는 삼진 로직 회로(Ternary logic circuit)에 필요한 원천소자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특정 전압 영역에서만 전도성을 띠는 반양극성(Anti-Ambipolar) 스위칭 소자를 개발, 삼진 회로의 누설전류 문제를 해결했다. 반양극성 스위칭 소자를 이용한 삼진 회로는 누설 전류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으며 0.15마이크로와트(μW, 1μW=100만분의 1W)의 적은 전력으로도 탁월한 성능을 보였다. 다른 삼진 회로에서 필요했던 전력량의 7분의 1에 불과하다.

이번에 개발된 소자는 전원 전류비(Peak-to-Valley Ratio)가 106로 우수할 뿐 아니라, 칩 단위의 대면적 공정이 가능하고 안정적이고 균일하게 동작해 삼진 회로의 상용화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는 게 특징이다.

이번 연구성과는 급격히 늘어난 전력 소모로 어려움을 겪는 반도체 기술의 한계를 돌파할 수 있는 대안으로 학계의 이목을 끈다. 전력 소모를 줄임으로써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막대한 전력 사용으로 인한 환경 오염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텍 전자전기공학과 박사과정 문승식 학생(지도교수: 이영주)이 2022년도 IEEE Circuits and Systems Society (CASS) Pre-Doctoral Grants 대상자로 선정되었다.

IEEE CASS Pre-Doctoral Grants는 시스템반도체 회로설계 분야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박사과정 학생에게 주어지며, 매년 전 세계에서 소수의 학생에게만 허락되는 특별한 grant로 알려져 있다. 문승식 학생은 알고리즘, 시스템 구조 및 회로설계 전반에 걸친 다양한 최적화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통신 및 인공지능 솔루션을 위한 초고효율 디지털 시스템-온-칩 설계를 다수 제안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본 grant의 수혜자로 호명되었다.

이는 한국인으로 디지털 회로설계분야 최초 수상이며,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의 중심인 시스템반도체 회로설계 분야에서 국내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성취로 평가할 수 있다.

포스텍 전자전기공학과  송호진 교수 연구팀 _박사과정 이강섭 , 통합과정 김경환 학생(지도교수 송호진 )이   2022년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실시된 The 14th Global Symposium on Millimeter-Waves & Terahertz (GSMM)에서 “High DC-to-RF Efficiency E-band Frequency Quadrupler Using Phase-Controlled Push-Push Structure in 28-nm FD-SOI CMOS”란 논문으로 Best Paper Awards를 수상하였다.

본 논문에서 밀리미터파 신호를 생성하는 주파수 체배기를 설계하였으며, 불필요한 하모닉 신호를 억제하고 변환 효율을 높이는 회로설계 기법을 제시하여 그 우수성을 높게 평가 받았다.

포스텍 전자전기공학 박사과정 장예은 학생(지도교수: 김영진 교수)이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2022년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학문 후속세대-박사과정연구장려금)” 과제에 선정됐다.

본 사업은 이공분야 학술연구를 수행하는 국내 통합∙박사과정 학생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원자의 연구계획서와 대표실적, 지도교수의 지도계획서에 대한 심사 과정을 통해 향후 우수한 연구자로 발전할 수 있도록 창의적 ∙도전적 연구 주제에 대해 최대 2년간 연구비를 지원한다. 올해 전체 분야를 통틀어 약 300개의 과제가 선정되었으며, 이중 전력기술/기기 분야에서 장예은 학생이 본 과제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